과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 이 시대에 성경적이고 기독교적인 신앙은 지속 가능할까?’ 질문해 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번 《과학 시대의 신앙》 독서 모임의 문을 두드렸다. 무엇보다 마음을 끌었던 것은 번역자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책을 읽고 번역자인 장재호 교수의 요약 강의를 듣고 또한 구글 클래스룸에 올라온 다른 참가자들의 질문과 글을 읽고 두 번의 현장 모임에서 직접 참가자들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경험 자체가 참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과학자가 아니라 신학자다. 신학자로서 과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왔다. 특히 갈등, 분리, 대화 등 세 가지 관점에서 각 주제를 다루는 일관된 방식이 신선하고 독특했다. 1995년 초판에 이은 2013년 개정 증보판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외계인’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요즘 회자되는 뇌과학이나 인공지능, ChatGPT 등과 같은 분야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12개의 주제들은 나름대로 많은 성도들과 대화하고 토론하기에 충분한 주제들이었다.
목회자로서 ‘성도들과의 소통’과 ‘교회 밖 사람들과의 소통’에 마음이 쓰인다. 이런 주제들을 어떻게 설교를 통해서 또는 다른 방식으로 성도들과 소통할 때, 그리고 과학으로 인해 신앙을 거부하는 교회 밖 사람들과 신앙을 이야기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는 가운데 교회 안팎에서 사람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다짐해 본다.
글 | 이현석
석교교회 담임 목사. 과신대 목회자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 이 시대에 성경적이고 기독교적인 신앙은 지속 가능할까?’ 질문해 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이번 《과학 시대의 신앙》 독서 모임의 문을 두드렸다. 무엇보다 마음을 끌었던 것은 번역자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책을 읽고 번역자인 장재호 교수의 요약 강의를 듣고 또한 구글 클래스룸에 올라온 다른 참가자들의 질문과 글을 읽고 두 번의 현장 모임에서 직접 참가자들의 얼굴을 마주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경험 자체가 참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과학자가 아니라 신학자다. 신학자로서 과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왔다. 특히 갈등, 분리, 대화 등 세 가지 관점에서 각 주제를 다루는 일관된 방식이 신선하고 독특했다. 1995년 초판에 이은 2013년 개정 증보판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외계인’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요즘 회자되는 뇌과학이나 인공지능, ChatGPT 등과 같은 분야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12개의 주제들은 나름대로 많은 성도들과 대화하고 토론하기에 충분한 주제들이었다.
목회자로서 ‘성도들과의 소통’과 ‘교회 밖 사람들과의 소통’에 마음이 쓰인다. 이런 주제들을 어떻게 설교를 통해서 또는 다른 방식으로 성도들과 소통할 때, 그리고 과학으로 인해 신앙을 거부하는 교회 밖 사람들과 신앙을 이야기할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는 가운데 교회 안팎에서 사람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다짐해 본다.
글 | 이현석
석교교회 담임 목사. 과신대 목회자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