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지인에게 과신대 기초과정을 권유받기 얼마 전까지 ‘과학과 신학의 대화’라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없었다. 성경 속에 여러 기적들이 기술되어 있지만 과학적인 상식을 벗어날 때마다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만 할 뿐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언젠가 예배 후 교제를 하는 중 어느 한 지체가 ‘성경만 봤을 때는 현대 과학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들었고, 과연 성경은 과학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 강의 권유를 받았다. 때문에 강의 권유를 받을 때 호기심이 가득한 생각으로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의 첫 감상은 ‘신박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각 학문을 연관해서 생각해 보지 못했기에 여러 의문을 가지고 강의를 들었다. 타이틀에 맞게 창조과학의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져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창조과학의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다 보니 다른 과학 상식으로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가 되지 않아 아쉽기도 하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첫 O.T.에 참석하지 못하여 강의에 대한 개요를 직접 듣지는 못하였지만, 이 또한 강의를 들으면서 찾아가는 재미라 생각하며 강의를 들었다.
O.T.를 못 가서 교재를 받지 못하여 pdf 파일로 전달받아서 좋았다. 강의에서 설명을 잘 해준다고 해도 동영상 강의만 들었을 때,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이 여럿 있었다. 또한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여 게시하면, 댓글로 답을 달며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였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오프라인 토의 시간은 좋았었다. 오프라인으로 토의하는 시간에도 생각하지 못한 논의 주제가 많이 나왔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기초과정에서 논의하기에는 깊은 내용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매주 과제는 이해하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강의를 여러 번 돌려보기도 했고,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며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문제의 질문에 중점을 맞추려 노력했었다. 기초 과정을 이수한 후에도 결론은 [‘신학’과 ‘과학’은 따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 고 생각된다.
아직 과학이나 신학이나 많은 내용을 모르는 것도 있고, 과신대가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는 알겠지만 명확하게 정의를 하지 못하는 것도 결론을 추론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생각한다. 신학은 성경을 토대로 세계를 넘어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한 것이고, 과학은 세계의 현상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어느정도의 교집합은 있을 수 있겠지만, 100% 공통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과학을 통해 신앙을 알아가는 도구라는 것의 취지에서 받아들이기에 따라 과학이 신앙을 잃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 속에서 성경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좋은 취지라 생각되며,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기 위한 각 학문의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수강을 마무리한다.
 | 글 | 이호섭 농업기계의 기계화 연구를 통해 농업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예우림 교회 청년 |
아는 지인에게 과신대 기초과정을 권유받기 얼마 전까지 ‘과학과 신학의 대화’라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없었다. 성경 속에 여러 기적들이 기술되어 있지만 과학적인 상식을 벗어날 때마다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만 할 뿐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언젠가 예배 후 교제를 하는 중 어느 한 지체가 ‘성경만 봤을 때는 현대 과학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들었고, 과연 성경은 과학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 강의 권유를 받았다. 때문에 강의 권유를 받을 때 호기심이 가득한 생각으로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의 첫 감상은 ‘신박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각 학문을 연관해서 생각해 보지 못했기에 여러 의문을 가지고 강의를 들었다. 타이틀에 맞게 창조과학의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져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창조과학의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다 보니 다른 과학 상식으로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가 되지 않아 아쉽기도 하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첫 O.T.에 참석하지 못하여 강의에 대한 개요를 직접 듣지는 못하였지만, 이 또한 강의를 들으면서 찾아가는 재미라 생각하며 강의를 들었다.
O.T.를 못 가서 교재를 받지 못하여 pdf 파일로 전달받아서 좋았다. 강의에서 설명을 잘 해준다고 해도 동영상 강의만 들었을 때,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이 여럿 있었다. 또한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여 게시하면, 댓글로 답을 달며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였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오프라인 토의 시간은 좋았었다. 오프라인으로 토의하는 시간에도 생각하지 못한 논의 주제가 많이 나왔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기초과정에서 논의하기에는 깊은 내용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매주 과제는 이해하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강의를 여러 번 돌려보기도 했고,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며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문제의 질문에 중점을 맞추려 노력했었다. 기초 과정을 이수한 후에도 결론은 [‘신학’과 ‘과학’은 따로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 고 생각된다.
아직 과학이나 신학이나 많은 내용을 모르는 것도 있고, 과신대가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는 알겠지만 명확하게 정의를 하지 못하는 것도 결론을 추론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생각한다. 신학은 성경을 토대로 세계를 넘어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한 것이고, 과학은 세계의 현상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어느정도의 교집합은 있을 수 있겠지만, 100% 공통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과학을 통해 신앙을 알아가는 도구라는 것의 취지에서 받아들이기에 따라 과학이 신앙을 잃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 속에서 성경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좋은 취지라 생각되며,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기 위한 각 학문의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수강을 마무리한다.
글 | 이호섭
농업기계의 기계화 연구를 통해 농업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예우림 교회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