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정 수강후기
과학을 통해 만난 더 풍요로운 신앙
글 | 김동현
일반 직장인, 교회학교 교사
"상식이 있는 신앙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진화를 배우며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진화라니? 그렇다면 왜 원숭이는 아직도 원숭이로 남아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교양 과목으로 천문학을 들으며 빅뱅 이론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성경에 나오는 족보로 계산하면 세상은 창조된 지 대략 6천 년 전인데, 장구한 우주의 역사를 말하는 과학 이론들을 나의 신앙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신앙은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의 말씀이 옳다고 여겼고, 진화나 빅뱅 등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확신하는 순수한 신앙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다미선교회 이야기나 천국 다녀온 분들의 간증을 들었고, 성경 공부를 통해 '예수님 이전 4천 년, 이후 2천 년'으로 이루어진 6천 년의 지구 역사를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였다.
대학 시절 선교단체 활동을 거치며 나의 신앙은 더욱 근본주의가 되어갔다.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진화론을 가르치는 학교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고, '이런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차라리 교회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생각은 마흔이 될 때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교회학교에서 이런 내용이 이슈가 될 때면 아이들에게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며, 빅뱅 이론은 과학자들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말했던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유튜브가 우리 생활에 들어왔고 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세상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중 기억 나는 건 '윌리엄 크레이그'라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신학자의 영상이었다. 무신론자들과의 토론에서 그저 "무조건 믿어야 한다"거나 "하나님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치부하지 않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으로 대화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나의 생각에 변화가 생겼었다. 무신론자들과 대화하면서도 이론적인 설명을 하는 그분과 또 다른 여러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세상 학문을 무시하고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사진: Unsplash의 Unseen Studio
알고리즘으로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관련 서적들을 읽어나가며 나는 점차 지성적으로 건강한 신앙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다 과신대 기초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수강하게 되었다.
과신대 기초과정을 통해 이러한 나의 신앙여정에 과학과 신앙에 대해 단단히 잡아줄 안내자를 만난 것 같다. 8강까지의 영상을 통해 내가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리하게 되었고 또 앞으로 강의를 통해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길 기대한다.
빅뱅이론이 맞는지? 진화론이 맞는지? 사실 그게 맞든 아니든 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든 저렇든 여전히 발견되고 있는 신비한 과학의 비밀들은 또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 모든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이 운행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의 학문과 과학을 무조건 배척할 때 사회와의 소통은 막히고 교회는 그저 '답답하고 막힌 집단'으로 외면받게 될 것이다. 오히려 과학이 밝혀내는 우주의 신비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발견해 나갈 때 우리의 신앙이 한층 더 성숙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과신대 아카데미를 만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는다. 그래서 감사하다.
기초과정 수강후기
과학을 통해 만난 더 풍요로운 신앙
글 | 김동현
일반 직장인, 교회학교 교사
"상식이 있는 신앙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진화를 배우며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진화라니? 그렇다면 왜 원숭이는 아직도 원숭이로 남아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교양 과목으로 천문학을 들으며 빅뱅 이론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성경에 나오는 족보로 계산하면 세상은 창조된 지 대략 6천 년 전인데, 장구한 우주의 역사를 말하는 과학 이론들을 나의 신앙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신앙은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의 말씀이 옳다고 여겼고, 진화나 빅뱅 등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확신하는 순수한 신앙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다미선교회 이야기나 천국 다녀온 분들의 간증을 들었고, 성경 공부를 통해 '예수님 이전 4천 년, 이후 2천 년'으로 이루어진 6천 년의 지구 역사를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였다.
대학 시절 선교단체 활동을 거치며 나의 신앙은 더욱 근본주의가 되어갔다.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진화론을 가르치는 학교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고, '이런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나, 차라리 교회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생각은 마흔이 될 때까지도 변함이 없었다. 교회학교에서 이런 내용이 이슈가 될 때면 아이들에게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며, 빅뱅 이론은 과학자들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말했던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유튜브가 우리 생활에 들어왔고 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세상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중 기억 나는 건 '윌리엄 크레이그'라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신학자의 영상이었다. 무신론자들과의 토론에서 그저 "무조건 믿어야 한다"거나 "하나님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치부하지 않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으로 대화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나의 생각에 변화가 생겼었다. 무신론자들과 대화하면서도 이론적인 설명을 하는 그분과 또 다른 여러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세상 학문을 무시하고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사진: Unsplash의 Unseen Studio
알고리즘으로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관련 서적들을 읽어나가며 나는 점차 지성적으로 건강한 신앙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다 과신대 기초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수강하게 되었다.
과신대 기초과정을 통해 이러한 나의 신앙여정에 과학과 신앙에 대해 단단히 잡아줄 안내자를 만난 것 같다. 8강까지의 영상을 통해 내가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리하게 되었고 또 앞으로 강의를 통해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길 기대한다.
빅뱅이론이 맞는지? 진화론이 맞는지? 사실 그게 맞든 아니든 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든 저렇든 여전히 발견되고 있는 신비한 과학의 비밀들은 또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 모든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세상이 운행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의 학문과 과학을 무조건 배척할 때 사회와의 소통은 막히고 교회는 그저 '답답하고 막힌 집단'으로 외면받게 될 것이다. 오히려 과학이 밝혀내는 우주의 신비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발견해 나갈 때 우리의 신앙이 한층 더 성숙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과신대 아카데미를 만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는다. 그래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