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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과정 4강 인간에 대한 신학적 이해 리뷰입니다.

구형규
2022-09-28
조회수 964

요즘, 주일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듣는 메시지 중 하나가 ‘너희는 소중한 존재야’, ‘너희들은 특별해’ 같은 메시지들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들으면서 하나님도 우리 인간과 같은 모습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도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의 외모와 같은 신체적인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좀 더 발전하면 동물과는 다른 인간의 특징인 이성적인 능력이나 영혼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왕의 영토에 왕의 형상을 세워서 통치권과 주권에 누구에게 있는지를 나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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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은 ’땅의 지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인간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 가운데서 피조물들을 다스리도록 위임을 받은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청지기적 사명이 하나님의 형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강의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생각할 때 ’인간 안에 있는 어떤 요소를 찾기보다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특별한 관계적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칼바르트가 말했던 것처럼 인간 안에 하나님과 비슷한 요소가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이다. 오히려 특별한 은혜 가운데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된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형상에 부합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참 하나님의 형상은 예수그리스도이다. 우리는 그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이다. 이미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닮아서 점차 자라가야 할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기원론적이지만 동시에 종말론적이기도 하다. 궁극적 목적이자 우리가 되어가야 할 목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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