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국 행정팀장 김윤영입니다. 제 자리 창문 너머로 따스한 봄 햇살이 들어오네요. 빼꼼 고개를 내미는 봄을 마주하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 봅니다. 여러분은 3월을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과신대에 입사하고 나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바로 아카데미 신청자들이 해당 과정을 수료하실 때입니다. 과신대 아카데미는 현재 기초과정과 핵심과정, 책나모가 있습니다.
기초과정은 과학과 신학에 관한 기초적인 주제를 다루며 2주에 8강으로 진행됩니다. 핵심과정은 '신학', '과학' 두 과정으로 나누어 기초과정보다 좀 더 심화한 주제를 다루고, 각각 3주에 6강으로 진행됩니다. '신학+과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종합' 과정도 있습니다. 책나모는 과신대의 방향성에 맞는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지난 2월엔 존 호트의 ≪과학 시대의 신앙≫을 읽고 공부하며 나누었어요.
아카데미 각 과정은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과제를 제출하면 수료할 수 있는데요. 수료 요건이 그리 까다롭진 않지만,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으면 수료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질문 게시판과 온라인 Q&A 모임을 적극 활용하신 분들은 더 많은 유익을 누리실 수 있어요. 물론 '질문'도 공부를 해야만 생긴다는 것, 다들 아시죠?
김승섭 교수는 자신의 책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에서, 한 학생이 자신에게 "교수님은 왜 공부를 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나는 할 줄 아는 게 이거 하나였다고, 그리고 공부가 가진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공부가 당장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거나 속 시원한 말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지는 못하지만, 인류가 유사한 문제를 두고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얻게 되는 통찰이 있다고. 그 통찰의 힘이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덧붙였어요.
공부란 그런 게 아닐까요. 인류가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통해 통찰을 얻다 보면 나의 '견고했던' 지식 체계에 균열이 생기고, 그렇게 내가 '알고 있던 지식'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죠. 공부는 매우 불편하고 지난한 과정이지만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하게 합니다. 공부는 그러한 힘이 있습니다.
저는 과신대 아카데미가, 한국 기독교를 떠받치는 견고한 무지에 균열을 내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문자에서 벗어나 더욱 입체적이고 선명하게 만나게 하는 유의미한 도구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과신대에서의 공부는, 여러분이 그간 외면했던 신앙의 근간에 대해 질문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지금껏 쌓아왔던 지식의 체계를 흔들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여러분을 불편하게 하는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하기에 더더욱 이 공부에 정직하게 직면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에 개입하셔서 여러분을 끝까지 인도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1. 과신대 아카데미 : <온라인 기초과정>을 수강해 보세요!
3월 기초과정은 3월 31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약 3주간 8강의 강의를 시청하고 과제를 제출합니다. 3월 25일(월)에 우종학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온라인 Q&A가 있습니다. (문의: 사무국 010-2397-4231)
2. 정기 모임
- 청소년 교육팀 : '교사 모임'이 '청소년 교육팀'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과 신앙교육에 관심 있는 과신대 정회원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활동 1. 과학의 여러 분야를 함께 공부하며,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교육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활동 2. 교회학교, 수련회 등의 강의와 청소년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공부하고 기독교적인 대안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모임 날짜는 3월 30일 (토) 저녁 8시입니다. 모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과신대 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문의. 과신대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팀장 구형규 선생님 hkkoo77@gmail.com
다음 세대에게 균형 잡힌 창조 신앙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응원해 주세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모임 참여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께서는 사무국으로 문의 바랍니다.
- 목회자 모임
목회자 모임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저녁 8시 온라인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정회원이 아니어도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참여 신청 : https://bit.ly/3szaYBB
3. 북클럽
#샤르댕 북클럽
《다윈&페일리 진화론도 진화한다》 장대익 저
3월 21일 목요일, 저녁 8시 / 온라인 zoom
#성서와여성 북클럽
《예수의 어려운 말들》 에이미질 레빈 저
3월 26일 화요일, 오후 7시 / 온라인 zoom
#제주 북클럽
《제주도우다》 현기영 저
4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 / 장소: 더불어행복한교회 (애월읍 하소로 658번지)
#분당판교 북클럽
#관악 북클럽
참여 신청 및 문의
분당판교_정훈재 북클럽 지기 (hunjae@gmail.com)
제주_김양현 북클럽 지기 (fisherkim30@gmail.com)
샤르댕_박소은 북클럽 지기 (esthera@nate.com)
성서와여성_김란희 북클럽 지기(urbanlite@naver.com)
관악_ 과학과 신학의 대화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010-2397-4231)
안녕하세요!
사무국 행정팀장 김윤영입니다. 제 자리 창문 너머로 따스한 봄 햇살이 들어오네요. 빼꼼 고개를 내미는 봄을 마주하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 봅니다. 여러분은 3월을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과신대에 입사하고 나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바로 아카데미 신청자들이 해당 과정을 수료하실 때입니다. 과신대 아카데미는 현재 기초과정과 핵심과정, 책나모가 있습니다.
기초과정은 과학과 신학에 관한 기초적인 주제를 다루며 2주에 8강으로 진행됩니다. 핵심과정은 '신학', '과학' 두 과정으로 나누어 기초과정보다 좀 더 심화한 주제를 다루고, 각각 3주에 6강으로 진행됩니다. '신학+과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종합' 과정도 있습니다. 책나모는 과신대의 방향성에 맞는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지난 2월엔 존 호트의 ≪과학 시대의 신앙≫을 읽고 공부하며 나누었어요.
아카데미 각 과정은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과제를 제출하면 수료할 수 있는데요. 수료 요건이 그리 까다롭진 않지만,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으면 수료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질문 게시판과 온라인 Q&A 모임을 적극 활용하신 분들은 더 많은 유익을 누리실 수 있어요. 물론 '질문'도 공부를 해야만 생긴다는 것, 다들 아시죠?
김승섭 교수는 자신의 책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에서, 한 학생이 자신에게 "교수님은 왜 공부를 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나는 할 줄 아는 게 이거 하나였다고, 그리고 공부가 가진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공부가 당장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거나 속 시원한 말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지는 못하지만, 인류가 유사한 문제를 두고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얻게 되는 통찰이 있다고. 그 통찰의 힘이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덧붙였어요.
공부란 그런 게 아닐까요. 인류가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통해 통찰을 얻다 보면 나의 '견고했던' 지식 체계에 균열이 생기고, 그렇게 내가 '알고 있던 지식'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죠. 공부는 매우 불편하고 지난한 과정이지만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하게 합니다. 공부는 그러한 힘이 있습니다.
저는 과신대 아카데미가, 한국 기독교를 떠받치는 견고한 무지에 균열을 내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문자에서 벗어나 더욱 입체적이고 선명하게 만나게 하는 유의미한 도구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과신대에서의 공부는, 여러분이 그간 외면했던 신앙의 근간에 대해 질문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지금껏 쌓아왔던 지식의 체계를 흔들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여러분을 불편하게 하는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하기에 더더욱 이 공부에 정직하게 직면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에 개입하셔서 여러분을 끝까지 인도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1. 과신대 아카데미 : <온라인 기초과정>을 수강해 보세요!
3월 기초과정은 3월 31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약 3주간 8강의 강의를 시청하고 과제를 제출합니다. 3월 25일(월)에 우종학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온라인 Q&A가 있습니다. (문의: 사무국 010-2397-4231)
2. 정기 모임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과 신앙교육에 관심 있는 과신대 정회원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활동 1. 과학의 여러 분야를 함께 공부하며,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교육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활동 2. 교회학교, 수련회 등의 강의와 청소년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공부하고 기독교적인 대안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모임 날짜는 3월 30일 (토) 저녁 8시입니다. 모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과신대 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문의. 과신대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팀장 구형규 선생님 hkkoo77@gmail.com
다음 세대에게 균형 잡힌 창조 신앙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응원해 주세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모임 참여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께서는 사무국으로 문의 바랍니다.
목회자 모임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저녁 8시 온라인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정회원이 아니어도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참여 신청 : https://bit.ly/3szaYBB
3. 북클럽
#샤르댕 북클럽
《다윈&페일리 진화론도 진화한다》 장대익 저
3월 21일 목요일, 저녁 8시 / 온라인 zoom
#성서와여성 북클럽
《예수의 어려운 말들》 에이미질 레빈 저
3월 26일 화요일, 오후 7시 / 온라인 zoom
#제주 북클럽
《제주도우다》 현기영 저
4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 / 장소: 더불어행복한교회 (애월읍 하소로 658번지)
#분당판교 북클럽
#관악 북클럽
참여 신청 및 문의
분당판교_정훈재 북클럽 지기 (hunjae@gmail.com)
제주_김양현 북클럽 지기 (fisherkim30@gmail.com)
샤르댕_박소은 북클럽 지기 (esthera@nate.com)
성서와여성_김란희 북클럽 지기(urbanlite@naver.com)
관악_ 과학과 신학의 대화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010-2397-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