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월 사무국 소식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25-02-14
조회수 347


안녕하세요. 사무국 행정 팀장 김윤영입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셨어요? 이런 '긴' 연휴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연말부터 쉬지 못하고 달려왔던 터라 이 연휴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답니다. 바쁜 나날 가운데 하루하루 이 연휴만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그래서, 잘 쉬었냐고요? 집 대청소, 냉장고 털기, 밀린 책 읽기 등으로 출근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바쁘게 보냈네요.😅😅 여러분은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창조주 하나님이 허락하신 참 안식을 일상 속에서 잘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신대는 공공재(公共財)다!"

과신대는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과신대를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분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과신대는 공공재다!"라고요. 그 분은, 과신대는 개인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좁게는 후원자들을 위한 것이고 넓게는 한국 교회 전체의 것이라고 하셨어요. 과신대이기에 할 수 있는 사역, 과신대만이 할 수 있는 사역에 모두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응원과 후원으로 '동참'하고 있는 거라고요. "그러니까 과신대, 사역 잘해!"라는 의미가 후원자들의 후원금에 들어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어깨가 무거워졌어요. 과신대에 보내주시는 응원과 질책을 늘 가슴에 새기고, 균형 있는 창조 신앙이 더 확산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달려가겠습니다.


1. 과신대 독후감 공모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월, 과신대에서 독후감 공모전을 열었더랍니다. 응모하실 책은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 (김영웅 저, 생각의힘), 『기독교와 과학이 교차로에서 만나려면』 (일레인 하워드 에클런드 저, 홍수연 역, 새물결플러스) 중 택 1이었어요.

그런데 김영웅 저자의 책이 독자들에게 더 친근했나 봐요. 독후감이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만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초고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잘 나이 드는 것(웰-에이징)'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주제잖아요. 인간의 탄생과 죽음, 인생의 전 과정을 '발생생물학'이란 학문으로 탐구해 보는 것도 흥미롭고요.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책을 읽음으로써, 기독교인이 '과학이라는 학문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게 불편한 일이 아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과학의 성과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섬세한 섭리도 깨달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그리고 김영웅 박사님은 과신대의 오랜 정회원이시랍니다.😀

이 공모전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소중한 독후감을 제출해 주신 재야의 글쓰기 고수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사무국으로 들어온 독후감 중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독후감도 있었습니다! 부천에 사는 김*린 학생의 독후감인데, 학생의 아버지께서 사무국 카카오톡으로 직접 제출해 주셨어요. 아버지의 '도촬'(도둑 촬영)인 게 분명해 보이는 이 사진과 함께요.

김*린 학생의 독후감 일부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늙기도 싫었고 죽음이란 것도 너무나 두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노화와 죽음에 대한 인식이 변한 것 같다. 나중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고 그 모습이 꼭 그때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관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겉모습이 어떻든, 희귀 질환을 앓고 있든 아니든, 누구나 엄청난 확률을 뚫고 나온 생존자이고, 단지 숫자가 적다고 해서 그것이 이상하고 틀린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회에서 소외 당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편견과 차별을 하지 않으며 편하게 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나중에 간호사가 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을 나의 환자로 만나게 될 텐데 이 책을 읽으며 다짐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다양성 존중,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하는 등 직접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


2. 2025 정기이사회 잘 마쳤습니다! 

작년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을 계획하는 2025 정기이사회가 1월 24일 금 오후 7시 30분에 서울대학교 주임교수실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하셨던 이사님은 오랜만에 교정을 걸으며 "나 때는 이 건물 없었는데..."를 연발하셨답니다.😂🤣 과신대 이사회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과신대 이사이자 자문위원이신 '팽동국 교수님'이 이사장 겸 대표를 맡게 되셨습니다. 우종학 교수님은 아카데미를 담당하는 대표로 활동을 이어가십니다. 그 외에도 실행위원으로 최승주 이사님(총무), 정승화 이사님(회계), 윤세진 이사님(출판), 최희진 이사님(홍보)이 함께해 주십니다. 그동안 이사직을 맡아 주셨던 이사님들과 새롭게 이사로 참여하게 되신 이경용 이사님, 다시 한번 이사직을 맡아 과신대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핵심과정[신학] 개강 했습니다! 

✔️ 모집기간: 2025. 2. 15 (토)까지 (수강신청 마감. 신청을 원하시면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 수강기간:  2025. 2. 10 (월) ~ 3. 15 (토) (5주)

<과신대 핵심과정>은 무신론이 던지는 도전에 응답하고 균형 있는 창조신앙을 세우기 위한 과신대 교육과정입니다. <신학>과정은 성서학, 창세기 해석, 조직신학의 창조론, 무신론과 현대 신학 등 과학과 신학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과학>과정은 다음 분기에 개강합니다. 


기초과정

  • 신청 기한 : 매월 15일까지 모집
  • 수강 기간 : 매월 1일 ~ 말일까지 수강
  • 신청 링크 : https://bit.ly/3PeBk5Y

기후위기과정
  • 신청 기한 : 상시 모집
  • 수강 기간 : 메일 발송 후 2주간 시청 가능
  • 신청 링크 : https://bit.ly/3PBfIRj

과신대 정기 모임


청소년 교육팀은 2월 15일 토요일 저녁 8시에 모입니다. 청소년들이 과학과 신앙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 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하길 원하시는 회원분들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 참여 신청 : https://bit.ly/4aT1QdP
  • 문의 : 과신대 사무국 scitheo.office@gmail.com / 팀장 구형규 선생님 hkkoo77@gmail.com


목회자 모임은 매주 둘째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줌에서 모입니다. 정회원이 아니어도 과학과 신학에 대해 함께 대화 나누기 원하는 목회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공부하는 목회자 모임에 오세요!


@2월 목회자모임


1월에 처음 해봤던 '과신뷰 독자 모임'(과신뷰어 모임)이 2월에도 있습니다! 2월 27일 목요일 저녁 8시입니다. 온라인 줌에서 모여요. 과신뷰 독자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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