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소식 202308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23-08-16
조회수 328


안녕하세요!

 

 여전히 과신대 사무국에서 행정팀장을 맡고 있는 박아론입니다. 요즘 정말 날씨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한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폭염과 관련해서 심각한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global warming이 아니라 global boiling이라는 말이 좀 더 와닿습니다. 기후 위기라고 하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기후 위기가 아니라 인류 위기인데 마치 남 이야기하듯 관망하는 사람처럼 이야기합니다. 언젠가 친구들과 농담처럼 “망하는 건 지구가 아니야, 우리지”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8월 과신대는 이제 개학과 발맞춰 아카데미 개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신대가 내세우는 균형 있는 창조신앙을 교육하기 위해 ‘기초과정’과 ‘핵심과정(신학)’을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교육 과정은  플립 러닝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플립 러닝은 학습자가 미리 특정 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해 오고 실제 수업 때는 교수자의 지도 아래 토론식 수업을 통해 좀 더 주제에 대해 심화 학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교육의 방식도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딴소리지만 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 플립 러닝은 학부생 때 한참 핫한 교육방식이었는데, 학교 교육 현장이 아니라 과신대에서 운영하는 걸 보다니 느낌이 묘합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플립 러닝은 과신대의 일타강사(?)인 우종학 대표님이 맡아주십니다. 그리고 핵심과정(신학)도 역시 기라성 같은 교수님들이 수강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플립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학습 동기’인데 아카데미를 신청하는 수강자님들이라면 걱정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대가 됩니다. 수강생 여러분의 새롭고 참신한 시각에서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과신대도 후반기 사역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야겠습니다.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책 모임도 하고, 특별히 서포터즈들을 통해서 이제 과신대에도 청년모임이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니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설렘) 그래도 이 모든 것이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의 지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과신대의 목적은 후원자님들의 지지와 참여가 아니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미래는 몇 명의 목회자들과 뛰어난 교회 지도자들의 몫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의 몫입니다. 다음 세대들에게 균형 있는 신앙이 전파되도록 과신대 사역에 동참해 주세요!


박아론 올림




이 달의 소식 📧


1. 아카데미

과신대 아카데미가 곧 개강합니다! 학교 개강에 발 맞춰 아카데미의 대표 강좌인 '기초과정'과 '핵심과정(신학)'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기초과정은 일타강사인 우종학 대표님이, 핵심과정(신학)은 네 분의 교수님들이 오프라인 세미나 강사진으로 참여하십니다. 과학과 신학의 관계가 궁금하고 배움을 갈망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2. 커뮤니티

  • 교사 모임 : 여름성경학교 시즌을 맞아 교회학교 특강 요청이 많았습니다. 과신대 교사모임 선생님들께서 전국 주일학교로 특강을 다녀오셨는데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서 과학과 신앙을 이어주는 역할에 힘써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세대에게 균형 잡힌 창조 신앙을 전하는 이 중요한 사역을 위해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사 모임 참여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께서는 사무국으로 문의 바랍니다.

  • 목회자 모임 : 8월 목회자 모임은 잠시 쉬어갔습니다. 다음 모임은 9월 11일(월) 오후 8시 줌에서 신간 《입대 예비 학교》에 공저자이신 이현식 목사님과 함께 청년 사역에 좀 더 밀접한 소재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과신대 목회자 모임은 다양한 사역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해 연대하고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정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 신청)
  • 서포터즈 모임(aka. 청년모임 준비위) : 8월 3일, 서포터즈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포럼을 도와주신 서포터즈 님들께 감사 인사도 드리고, 젊은 과신인을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역동적인 모임과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관심 있는 20-30대 여러분들을 항상 팔 벌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3. 북클럽

북클럽은 정회원들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모임 참여는 사무국으로 문의 바랍니다.


4. 과신톡

'샤르댕 북클럽'과 '성서와 여성 북클럽'이 함께 준비한 ‘과신톡’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무사 두베의 <제국·성서·탈식민 여성주의>입니다. 번역자이신 이해청 박사님의 인도로 함께 읽습니다.  탈식민주의의 주제이기도 한 ‘주변부를 돌아보기’는 문자주의 성서관에 매몰되지 않고 과학, 이성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자 하는 과신대의 노력과도 방향이 일치합니다. 최근 번역 출간된  <제국·성서·탈식민 여성주의> 책 읽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과학 시대에 함께 신앙의 길을 모색하는 과신대 북클럽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 링크 : https://bit.ly/3N70D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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