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학 대표 인사] 2025년을 소망하며

과학과 신학의 대화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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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소망하며


@Pixabay, Petra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나라가 위급한 상황으로  다들 혼란한 시기를 보냈지만, 다행히 이제는 조금 마음을 추스르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년 과신대 회원들께 감사의 글을 쓰며 돌아보면 과신대가 걸어온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분기별로 기초과정과 핵심과정 등 아카데미 사역도 무리 없이 진행되었고 주요한 주제로 포럼도 열었으며, 목회자 모임을 비롯한 커뮤니티 여러 팀의 모임도 지속되었습니다. 사무국에는 새로운 간사가 고용되어 꼼꼼하고 안정감 있게 사무국 살림을 도맡았습니다. 매달 발행하기가 쉽지 않지만 과신VIEW도 좋은 기획과 내용을 담아 쭉 발행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을 함께 이끌어 주신 정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을 소망해 봅니다. 먼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팀에서 핵심과정 재편을 위해 신학과 과학 여러 주제의 강의들을 촬영하고 편집 중입니다. 25년 1/4분기에 새로운 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과신대 연구소는 25년에 인공지능과 트랜스/포스트 휴머니즘을 주제로 사전 연구를 시작합니다. 26년에 연구비가 잘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사회도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1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신대 사역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이끌어 갈 이사장이 선출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사무국을 대표했던 저는 아카데미 교육 사역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하였고 다른 이사님들이 사무국 운영에 더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재정과 사업을 이끌어가는 사무국이 내년 한 해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과신대 회원 여러분께는 어떤 새해 소망이 있으신지요? 문을 두드리지 않는 자에게는 결코 문이 열릴 수 없는 것처럼,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사는 법이겠습니다. 과신대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소망을 품으며 교육과 연구 사역에 충실히 임해야 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과신대 사역을 후원하고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하며 연말 감사 인사를 마칩니다. 


2024년 12월 16일
과신대 대표 우종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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