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Q
유신진화 바르게 이해하기, 첫 질문:
유신 vs 무신 -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
글ㅣ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아카데미 대표
최근에 어느 신학자가 창조과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유신 진화론자'로 몰려서 신학교와 교단에서 제재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신론적 진화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허수아비 틀을 만들어서 맘에 들지 않는 신학자나 과학자를 가두어 놓고 이단으로 정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훌륭한 과학자를 교회에 초청해서 과학 강연을 듣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유신 진화론자'라며 무조건 반대하는 어리석은 모습도 보입니다.
‘과학과신학의대화’도 '유신 진화론자'들의 단체라며 비난하는 분들이 있고 저를 '유신 진화론'의 괴수라고 칭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의 창조를 믿는 신앙인들을 이렇게 이단처럼 비난하는 일은 참 안타깝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통해서 '유신 진화'가 과연 반기독교적이고 창조론을 파괴하는 개념인지 다루려고 합니다. 질문을 하나씩 던져보면 '유신 진화'에 대한 비난의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무엇이 오류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Unsplash의 Andy Feliciotti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 (theistic vs. atheistic)
'유신 진화'라는 말은 영어의 theistic evolution이라는 표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직역을 하면 신적 혹은 유신적 진화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진화를 신적인 과정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진화라는 개념이 찰스 다윈을 통해 퍼져 나갔습니다. 생물의 종이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해왔다는 뜻을 갖는 ‘진화’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그 당대에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었습니다.
현대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진화라는 단어는 시간에 따라 변화, 변이가 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주의 진화, 지구의 진화, 생명의 진화, 종의 진화 등 진화가 적용되는 다양한 영역이 있지만 19세기에는 좁은 의미에서 즉, 생물 종의 다양성의 기원을 밝히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 책을 통해 생물의 종들이 진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생물진화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진화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입장은 기독교인들이 취한 한 가지 견해였는데 그에 따르면 생물 종은 고정되어 있고 불변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구의 나이가 6천 년이라고 믿었던 그들은 하나님이 약 6천년 전 생물들을 창조하실 때 현재의 모습 그대로 창조하셨다고 보았습니다. 창세기 1장의 문자적 해석에 근거한 이 관점에서 보면 종이 변한다는 진화의 개념은 반성경적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화라는 과학적 개념 자체가 창조론을 위협하기 때문에 무신론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20세기 초반을 지나며 이 입장이 창조과학의 주류 관점이 됩니다.
하지만 기독교인 과학자들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가령, 당대의 저명한 과학자였던 아사 그레이는 다윈이 제시한 진화의 과정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생각했습니다. 창조주가 진화를 사용하여 생물의 다양한 종들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한 그의 입장을 따르면 진화는 저절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신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진화를 '신적 진화' 혹은 '유신적 진화'(theistic evolution)로 불렀습니다.
물론 과학자들 중에는 무신론자들도 있었습니다. 지구 6천 년설을 믿었던 창조론자들과 달리 그들은 진화를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화는 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그저 자연세계에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보았습니다. 신을 믿지 않았던 그들이 진화가 신적 창조과정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는 없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유신 진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들의 입장은 '무신 진화'(atheistic evolution) 혹은 '무신론의 진화'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유신 진화'라는 개념은 아사 그레이와 같은 과학자들의 입장을 따른 것입니다. '유신 진화'의 입장은 과학이 밝혀낸 진화를 받아들일 때 (안 받아들이면 창조과학이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 혹은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시간에 따라 종이 변해온 과정, 즉 진화는 신 없이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는 무신론이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과정으로 이해하겠다는 유신론의 입장이 바로 '유신 진화'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은 진화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도 해당됩니다. 해와 달의 생성, 지구의 생성, 오대양 육대주의 생성, 그 모든 과정에 대해서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라 물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이 모든 것이 신의 창조 과정이니 '유신'이라는 말을 붙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신론자라면 당연히 찬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자론도, 상대성이론도, 블랙홀도, 기후과학도 '신을 믿는 입장에서 볼 것인가, 혹은 무신론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에 따라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창조주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그 모든 과학을 신적(theistic 유신)이라고 받아들입니다.
물론 우리는 일반적으로 과학에 대해 '유신'이라는 말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물리학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고 만물의 작동과정을 밝히지만, 하나님이 그 물리학을 사용해서 창조세계를 다스린다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물리학을 '유신 물리학'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유신 양자론'이나 '유신 상대론'이라는 말도 없습니다. 과학은 유신론이나 무신론과 상관없이 우주의 작동원리를 밝히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 이름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차원에서 그 모든 과학을 신적(theistic)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유독 진화의 경우에만 '유신 진화'라는 말이 많이 퍼지게 된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진화를 무신론과 동치로 오해했던 창조론자들의 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진화는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던 무신론자들의 오해도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 방법으로 이해하는 입장을 다른 입장들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유신(theistic)이라는 형용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필요는 19세가 후반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입니다.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지구가 중력으로 당기기 때문이지만 그 과정은 신의 섭리입니다. 신을 창조주로 믿고 지금도 섭리하고 역사하는 창조세계의 주인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무신론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무신론을 믿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입니다. '유신 진화'는 진화를 수용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입니다.

사진: Unsplash의 NASA
생각할 문제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어김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옵니다. 과학은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가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서 태양 주위를 1년에 한 번씩 공전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반면에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계절을 만들고 태양과 달의 운행을 주관하신다고 기록합니다.
1. 누군가 지구의 공전을 '유신 공전'(theistic evolution)이라고 부른다면 그 뜻은 무엇일까요? 나의 말로 표현해 봅시다. 이 말은 과학적 의미일까요? 신학적 의미일까요?
2.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는 '유신 공전'이라는 말에 대해 뭐라고 비판할까요? 만일 그들이 지구의 공전은 신 없이 저절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답변할 수 있을까요?
3. '유신 공전'은 창조신앙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창조과학자들은 생물의 진화라는 개념 자체가 반성경적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공전이라는 개념 자체는 어떨까요?
하나님이 물질을 창조한 뒤에 그 물질에 자율성을 주어서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면 창조주 하나님이 제한된다는 것이 창조과학자들이 '유신 진화'를 비판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유신 공전'도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 아닐까요? 그들의 논리를 따르면 생물 진화를 반대하듯이 지구의 공전도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침 지구가 움직일 수 없다는 시편 104편의 말씀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신Q
유신진화 바르게 이해하기, 첫 질문:
유신 vs 무신 -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
글ㅣ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아카데미 대표
최근에 어느 신학자가 창조과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유신 진화론자'로 몰려서 신학교와 교단에서 제재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신론적 진화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허수아비 틀을 만들어서 맘에 들지 않는 신학자나 과학자를 가두어 놓고 이단으로 정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훌륭한 과학자를 교회에 초청해서 과학 강연을 듣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유신 진화론자'라며 무조건 반대하는 어리석은 모습도 보입니다.
‘과학과신학의대화’도 '유신 진화론자'들의 단체라며 비난하는 분들이 있고 저를 '유신 진화론'의 괴수라고 칭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의 창조를 믿는 신앙인들을 이렇게 이단처럼 비난하는 일은 참 안타깝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통해서 '유신 진화'가 과연 반기독교적이고 창조론을 파괴하는 개념인지 다루려고 합니다. 질문을 하나씩 던져보면 '유신 진화'에 대한 비난의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무엇이 오류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Unsplash의 Andy Feliciotti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 (theistic vs. atheistic)
'유신 진화'라는 말은 영어의 theistic evolution이라는 표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직역을 하면 신적 혹은 유신적 진화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진화를 신적인 과정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진화라는 개념이 찰스 다윈을 통해 퍼져 나갔습니다. 생물의 종이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해왔다는 뜻을 갖는 ‘진화’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그 당대에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었습니다.
현대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진화라는 단어는 시간에 따라 변화, 변이가 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주의 진화, 지구의 진화, 생명의 진화, 종의 진화 등 진화가 적용되는 다양한 영역이 있지만 19세기에는 좁은 의미에서 즉, 생물 종의 다양성의 기원을 밝히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 책을 통해 생물의 종들이 진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생물진화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진화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입장은 기독교인들이 취한 한 가지 견해였는데 그에 따르면 생물 종은 고정되어 있고 불변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구의 나이가 6천 년이라고 믿었던 그들은 하나님이 약 6천년 전 생물들을 창조하실 때 현재의 모습 그대로 창조하셨다고 보았습니다. 창세기 1장의 문자적 해석에 근거한 이 관점에서 보면 종이 변한다는 진화의 개념은 반성경적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화라는 과학적 개념 자체가 창조론을 위협하기 때문에 무신론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20세기 초반을 지나며 이 입장이 창조과학의 주류 관점이 됩니다.
하지만 기독교인 과학자들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가령, 당대의 저명한 과학자였던 아사 그레이는 다윈이 제시한 진화의 과정을 하나님의 작품으로 생각했습니다. 창조주가 진화를 사용하여 생물의 다양한 종들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한 그의 입장을 따르면 진화는 저절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신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진화를 '신적 진화' 혹은 '유신적 진화'(theistic evolution)로 불렀습니다.
물론 과학자들 중에는 무신론자들도 있었습니다. 지구 6천 년설을 믿었던 창조론자들과 달리 그들은 진화를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화는 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그저 자연세계에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보았습니다. 신을 믿지 않았던 그들이 진화가 신적 창조과정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는 없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유신 진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들의 입장은 '무신 진화'(atheistic evolution) 혹은 '무신론의 진화'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유신 진화'라는 개념은 아사 그레이와 같은 과학자들의 입장을 따른 것입니다. '유신 진화'의 입장은 과학이 밝혀낸 진화를 받아들일 때 (안 받아들이면 창조과학이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 혹은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시간에 따라 종이 변해온 과정, 즉 진화는 신 없이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는 무신론이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과정으로 이해하겠다는 유신론의 입장이 바로 '유신 진화'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은 진화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도 해당됩니다. 해와 달의 생성, 지구의 생성, 오대양 육대주의 생성, 그 모든 과정에 대해서 '신의 창조인가 아닌가'라 물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이 모든 것이 신의 창조 과정이니 '유신'이라는 말을 붙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신론자라면 당연히 찬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자론도, 상대성이론도, 블랙홀도, 기후과학도 '신을 믿는 입장에서 볼 것인가, 혹은 무신론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에 따라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창조주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그 모든 과학을 신적(theistic 유신)이라고 받아들입니다.
물론 우리는 일반적으로 과학에 대해 '유신'이라는 말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물리학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고 만물의 작동과정을 밝히지만, 하나님이 그 물리학을 사용해서 창조세계를 다스린다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물리학을 '유신 물리학'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유신 양자론'이나 '유신 상대론'이라는 말도 없습니다. 과학은 유신론이나 무신론과 상관없이 우주의 작동원리를 밝히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 이름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차원에서 그 모든 과학을 신적(theistic)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유독 진화의 경우에만 '유신 진화'라는 말이 많이 퍼지게 된 이유는 뭘까요? 그만큼 진화를 무신론과 동치로 오해했던 창조론자들의 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진화는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던 무신론자들의 오해도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 방법으로 이해하는 입장을 다른 입장들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유신(theistic)이라는 형용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필요는 19세가 후반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입니다.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지구가 중력으로 당기기 때문이지만 그 과정은 신의 섭리입니다. 신을 창조주로 믿고 지금도 섭리하고 역사하는 창조세계의 주인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무신론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무신론을 믿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유신적(theistic)입니다. '유신 진화'는 진화를 수용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입니다.
사진: Unsplash의 NASA
생각할 문제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 어김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옵니다. 과학은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가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서 태양 주위를 1년에 한 번씩 공전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반면에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계절을 만들고 태양과 달의 운행을 주관하신다고 기록합니다.
1. 누군가 지구의 공전을 '유신 공전'(theistic evolution)이라고 부른다면 그 뜻은 무엇일까요? 나의 말로 표현해 봅시다. 이 말은 과학적 의미일까요? 신학적 의미일까요?
2.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는 '유신 공전'이라는 말에 대해 뭐라고 비판할까요? 만일 그들이 지구의 공전은 신 없이 저절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답변할 수 있을까요?
3. '유신 공전'은 창조신앙에 어긋나는 것일까요? 창조과학자들은 생물의 진화라는 개념 자체가 반성경적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공전이라는 개념 자체는 어떨까요?
하나님이 물질을 창조한 뒤에 그 물질에 자율성을 주어서 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면 창조주 하나님이 제한된다는 것이 창조과학자들이 '유신 진화'를 비판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유신 공전'도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 아닐까요? 그들의 논리를 따르면 생물 진화를 반대하듯이 지구의 공전도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마침 지구가 움직일 수 없다는 시편 104편의 말씀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